피시방 선반이 무너졌습니다.
사장님이 그 선반을 손으로 받친 채 2시간을 버티셨습니다.
야간 근무자와 인수인계를 마치고.
커피 한 잔 들고 매장을 둘러보고 계셨답니다.
그러다 눈에 걸린 게 있었습니다.
본체를 올려둔 선반이 살짝 기울어져 있었던 겁니다.
“어, 이상하다.”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살짝 눌러보셨습니다.
그 순간 선반 한 줄이 와장창 쏟아졌습니다.
들고 있던 커피는 바닥에 떨어졌고.
사장님은 두 손으로 선반을 받치고 계셨습니다.
놓으면 아래 장비가 다 무너지니까요.
도와줄 사람이나 손님이 올 때까지.
그렇게 2시간을 버티셨습니다.
상황이 정리되고 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사장님, 불안해서 오늘 장사 못 하겠어요. 기둥이 무너져서, 갖고 계신 거 있으면 준비해서 바로 와주세요.”
그날 기둥을 전량 교체했습니다.
그 뒤로 지금까지 거래하고 계신 사장님입니다.
이 매장은 원래 의자를 저희 제품으로 하셨습니다.
선반은 다른 곳에서 하셨고요.
저희와 4천원 차이가 났답니다.
그 선반이 2년쯤 지나서 무너진 겁니다.
그 매장에도 문제의 그 선반이 설치돼 있었습니다.
둘러보니 이미 내려앉기 시작한 게 눈에 보였습니다.
몇 줄은 정도가 심했습니다.
그래서 전량 교체를 결정하셨습니다.
한 번 겪어보셨으니 준비도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여기서 짚고 갈 게 있습니다.
수입산 제품 중에 철판만 국산이고 나머지 기둥은 수입인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두께 표기입니다.
철 두께가 1.2T면.
도장까지 하면 1.3~1.4T가 되어야 정상입니다.
근데 국산과 똑같이 1.2T라고 홍보하면서 판매합니다.
그럼 실제 철판은 그보다 얇다는 뜻입니다.
그만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매장 책임으로 남습니다.
선반은 사람 머리 위에 있습니다.
본체가 올라가 있고, 모니터가 걸려 있습니다.
무너지면 장비만 부서지는 게 아닙니다.
정해진 주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번 사례처럼 저가 자재로 시공된 경우 2년 무렵부터 처짐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체를 올려둔 선반이 한쪽으로 기울어 보이거나, 브라켓 부위에 틈이 벌어졌다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권하지 않습니다. 이번 사례도 손으로 살짝 눌러본 순간 한 줄이 한꺼번에 무너졌습니다. 이미 하중을 못 버티고 있는 상태에서는 작은 힘에도 쏟아집니다. 장비를 먼저 내리고 점검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철판 두께가 1.2mm라는 표기입니다. 다만 도장을 거치면 실측 두께는 1.3~1.4T가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도장 후에도 1.2T로 표기된 제품이라면 실제 철판은 그보다 얇을 수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이번 현장도 기존 선반을 전량 철거하고 교체했습니다. 다만 기둥·브라켓 규격이 다르면 부분 교체가 어려워 전량 교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 확인이 필요합니다.
선반 점검이나 교체 문의는 미리 연락 주시는 게 낫습니다.
자재를 규격에 맞춰 준비해야 해서 100%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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