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판 제품이 아니었습니다.
시공만 외주로 받은 현장입니다.
그런데도 다시 갔습니다.
같은 인천에서 있었던 다른 현장 이야기는 선반이 무너져 전량 교체한 건으로 따로 정리해 뒀습니다.
근처에 새 작업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그때 마음에 걸렸던 부분을 사장님께 말씀드리려고요.
의자가 들어가지 않는 공간입니다.
사장님은 그 빈 공간에 책상이 연결되게 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실측 담당자분이 그렇게 진행하기로 하셨고요.
근데 시공하면서 계속 걸렸습니다.
시공을 여러 해 하다 보면 눈에 걸리는 게 있습니다.
저 상태로 두면 나중에 불편해집니다.
의뢰받은 시공을 마치고 실측 담당자분께 연락드렸습니다.
해당 부분을 설명드렸고요.
그렇게 해도 된다는 답변을 받고 철수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책상은 한 번 설치하면 거의 폐업 때까지 씁니다.
몇 년을 쓰는 물건입니다.
근처에 온 김에 들러 사장님께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자재를 다시 발주했습니다.
주문제작이라 시간은 걸립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두 군데 기둥과 책상 사이에 메꿈상판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비용을 전달드리고 철수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연장 방법이 달라집니다.
공간 형태와 기둥 위치에 따라 골라야 합니다.
신경 써줘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음료수랑 과자를 엄청 챙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상 시공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안성시 현장 기록에 자세히 적어뒀습니다.
저희는 이 현장에 제품을 판 게 아닙니다.
시공만 외주로 받았습니다.
그냥 시공만 하고 끝내도 되는 자리였습니다.
근데 매장에서 몇 년을 쓰실 물건입니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기둥과 책상 사이, 또는 벽과 책상 사이에 생기는 빈 공간을 메우는 상판입니다. 자투리 공간을 그대로 두면 물건이 떨어지거나 청소가 어렵고, 좌석 활용도도 떨어집니다.
비워둬도 당장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책상은 한 번 설치하면 폐업 때까지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년을 쓰는 동안 계속 걸리는 부분이라면 처음에 정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기둥 위치와 벽 라인을 도면이 아니라 현장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목공·타일이 끝난 뒤 실측해야 정확한 치수가 나오고, 자투리 공간이 어디에 얼마나 생기는지도 그때 확인됩니다.
가능합니다. 이 현장도 제품은 다른 곳에서 진행하고 시공만 저희가 맡았습니다. 다만 시공 중 확인된 부분은 매장에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시공 의뢰나 메꿈상판 문의는 미리 연락 주시는 게 낫습니다.
주문제작 자재는 준비 기간이 필요해서 100%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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